브릿지사업, 실용화 성과 목표 초과 달성 전망…대학 창의적 자산실용화 성과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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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5.12.14. 오후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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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연구개발 결과를 사업화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브릿지·BRIDGE)사업’이 올해 실용화 성과목표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BRIDGW사업단협의회는 14일 서울 신촌 연세대에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성과포럼’을 개최하고 브릿지사업단 실용화 우수 성과를 공유했다.
브릿지사업 진행 과정


브릿지사업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 450억원을 들여 대학 연구개발 결과를 자산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화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학협력단 혁신형 18개와 연구소 혁신형 2개 등 20개 사업단이 활동 중이다.

20개 사업단 가운데 서강대는 이미지센서 설계업체 픽셀플러스와 공동 투자로 큐디플러스를 창업해 ‘양자점 기반 형광물질 및 이와 연계한 바이오 진단키트(식중독균 검출 등)’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전남대는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기술’ 상용화 연구를 진행해 에너지플래닛을 설립했다. 에너지플래닛은 한국전력이 지정한 제1호 연구소기업으로 선정됐다.

한양대는 에어로겔 조성물 기술을 활용한 미용분야 시작품 등을 제작해 기술 지주회사 자회사 한바이오텍 창업에 성공했다.

한국연구재단 관계자는 “올해 기술창업·전략분야 기술이전·실용화 시작품·지식재산권 설계 부문에서 실용화 성과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20개 사업단(52개 대학)에 변호사 4명, 변리사 40명, 기술거래사 75명 등 총 302명의 전문가가 브릿지사업단에 참여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브릿지사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는 모델을 논의했다.


홍민식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내년 초에 기술보증기금·신한은행과 손잡고 대학 기술 지주회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대학 기술사업화 통합시스템(TCMS)’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 전자신문인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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