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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연구개발 IT, BT, NT영역 융합화 추세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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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12-21 00:17 조회2,6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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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와 함께 K-뷰티가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뷰티, 화장품 제조업체가 위치하고 있는 경기도가 K-뷰티의 중심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뷰티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2년 제정된 뷰티산업 진흥조례를 근거로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과  R&DB 지원, 제품개발 지원, 뷰티 박람회 지원, 수출 지원 등 뷰티 제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에서 다양한 지원시책을 실시해 왔음에도 뷰티 화장품 업체들은 기술개발과 산업 인프라, 해외 시장 진출, 인력양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뷰티 박람회 등의 정책 분야별로 여전히 많은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화장품 산업은 환경이나 트렌드에 매우 민감한 산업이다.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보면 고령화 사회의 진전으로 항노화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며 감성마케팅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술/과학적 측면에서는 과학적 증거주의 확산과 융복합기술을 응용한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으며 수출기회의 확대에 따른 경쟁의 글로벌화가 대두되고 있으며 생태환경적 측면에서는 ‘천연, 유기농, 바이오’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인 동향을 보면 ‘피부 기초기술’ 부분에서 자외선 차단, 미백 등 겉으로 보이는 노화현상 보다 근본적인 노화원리를 이해해 신개념의 신규 타겟 발굴에 연계시키려는 노력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기술’ 부분에서는 신규 타겟 탐색과 천연소재 발굴, 안정적 확보를 위한 바이오 생산기술의 활용과 화장품 원료의 가치를 높이는 감성소재의 합성연구가 중요한 연구영역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나노기술 기반의 유효성분 전달과 지속성 향상 기술이 강조되는 등 ‘제형기술’ 부분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최근 부상하는 피부/안점막 화장품 효능의 동물시험대체, 인공피부를 활용한 평가기술 등 ‘평가기술’ 부분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IT기술의 융합과 심미적, 감성적 디자인이 강화 방향으로 진화되는 등 ‘용기, 용품 기술’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되고 있다.

윤한술 이사는 마지막으로 ‘융복합 기반의 기술’에 대해 “의료/제약산업, 식료품 산업 등 유관 산업의 기술적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식료품산업 등 유관산업의 융합적 기술발전, 미래유망 기술인 IT, BT, NT 영역과의 융합화 추세로 확산되고 있다”며 화장품 산업의 최근 기술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김성규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교육원 교수가 바이오 코스메틱 산업 육성방안 포럼 개최 배경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4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는 신기동 경기연구원(GRI) 연구위원이 나와 ‘경기지역 뷰티, 화장품 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김주덕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 교수가 ‘정부의 화장품 산업 발전 전략과 지원 방향’을 발표했고 마지막으로 김성규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교육원 교수가 ‘바이오 코스메틱 강소 수출혁신 기업 육성’을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성규 교수의 사회로 경기연구원(GRI) 신기동 연구위원, 한국과학기술정책플랫폼협동조합 (KSPP) 윤한술 이사, 성신여자대학교 김주덕 교수, 경기도과학진흥원 김판수 수석연구원, 대한민국 OEM협의회 김승중 총무간사, 경기화장품협의회 김태희 회장 등 패널들이 ‘한국 화장품 산업 선도견인체로서의 경기 화장품 산업 역할과 과제’, ‘한국형 la cosmetic Valley(belt) 사업 추진 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뷰티, 화장품 업계 대표, 관계자, 연구기관, 지자체 관계자, 학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성균관대학교는 산학연관이 힘을 합해 경기도 뷰티, 화장품 산업의 성장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화장품 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12월 4일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대학 61동 3층 오뚜기첨단강의실에서 ‘경기 뷰티 바이오 코스메틱 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 뷰티, 화장품 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정책적인 지원과 과제를 심도있게 논의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야 할 미래 성장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포럼에서 두 번째 발표자로 나온 윤한술 한국과학기술정책플랫폼협동조합 정책기획본부 이사는 ‘화장품 산업의 주요 트렌드와 선진국의 기술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윤한술 이사는 가장 먼저 ‘화장품은 어떤 상품인가’에 대한 퀘스천을 던졌다.

윤 이사는 “화장품은 아름다움(미)를 추구하는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인체에 적용되는 제품의 특성상 안전 측면이 매우 강조되는 제품이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은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편의품(필수품)으로 소득이 증가할수록 규모가 커지는 산업으로서 미를 추구하기 때문에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으며 생물학, 피부과학, 유성학, 나노과학, 뇌과학 등 다양한 과학기술의 융복합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앞으로의 모든 산업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많은 분야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고훈곤 기자]